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최근, 전국의 사형 집행 시설을 점검하라는 지시를 내렸죠. <br /> <br />법조계 안팎에선 여러 해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서 실제로 사형 집행을 재개할 가능성을 열어둔 거란 반응이 나오지만, <br /> <br />여전히 높은 사형제 유지 여론을 의식한 정무적 발언이란 해석에 좀 더 무게가 실립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해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도 사형제 유지는 69%, 폐지는 23%로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이 사형제 존치에 찬성하는 거로 나타났는데요. <br /> <br />여기에 최근 흉악 범죄로 국민 불안이 커진 만큼 이를 달래려는 의도가 있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지금까지 확정판결을 받은 국내 사형수는 55명인데요. <br /> <br />사형이 집행되지 않아서 사형 확정자들의 수감 생활이 문란해졌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최근엔 살인 혐의로 기소된 한 60대 남성이 사형이 선고되자 검사와 재판부를 조롱하는 일까지도 벌어졌는데요. <br /> <br />한 장관의 이번 지시는 언제든 형 집행이 될 수 있단 경각심을 유지하려는 취지도 엿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자막뉴스 : 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83116035034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